양평군리틀야구단, 서귀포 대회에서 드라마 같은 승부

양평군리틀야구단(감독 김종수, 이하 리틀야구단)이 11명의 엔트리로 전국대회 16강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리틀야구단은 지난 8~18일 제주시 서귀포 강창학야구장에서 진행된 ‘제1회 서귀포 칠십리 전국리틀야구대회’에 11명의 선수 엔트리만으로 참여했다.

리틀야구단은 8일 부산양산과의 첫 경기에서 0대0 6회말 김민형(단월중1)의 끝내기 안타로 첫 승, 이어진 11일 의왕시와의 승자전 경기에서는 6:4로 패배했다.

그러나 같은 날 펼쳐진 부산진구와의 패자전에서 4대3으로 신승 후 12일 서평택과의 경기에서 정민재(개군초4)의 끝내기 안타 승, 13일 화성시와의 경기에서 테이블세터 이산(서종초6), 김순유(조현초6)의 출루와 타선의 폭발로 12:4 대승을 이루며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비록 일산서구와의 16강에서 0대5로 패했으나 김지오(개군중1), 강민구(강상초6) 등 투수진의 호투와 외야수 김민범(조현초5)의 탄탄한 호수비 등 구단 전체의 성장은 올 시즌 경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