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좋은 기세에 집계 관중 281명… 상승세 이어갈까

양평FC(감독 윤대성)가 여주FC를 3대0으로 꺾으며 시즌 초반 좋은 기세를 이어감과 동시에 281명의 홈관중 동원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양평FC는 지난 13일 오후 2시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여주FC와 ‘2022 K4리그 3차전’을 진행했다.

양평은 최전방에 이상헌과 이상욱을, 허리라인에는 김대협·김엽·최재현·안수민·이정근을, 수비라인에 서요한·조원득·김선태를 배치했고 골키퍼 장갑은 공인성이 꼈다.

최근 FA컵에서 K2리그 김포와 연장전에서 비길 정도로 기세가 좋았던 양평은 이른 시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5분 최후방수비수부터 빌드업을 시작한 양평은 좌측면에서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공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여주 페널티박스 앞에 있던 안수민이 다이렉트 왼발 슛으로 선취득점을 올렸다.

 

선취득점 후 채 10분이 지나지 않아 양평은 코너킥에서 최재현의 헤딩골로 추가득점을 기록하며 여주를 맹폭했다.

여주는 6명의 선수가 경고를 받을 정도로 치열한 중원싸움을 펼쳤으나, 양평의 수비수들은 지난 경기에 이어 상대방을 틀어막으며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후반 76분 상대 수비수의 공을 강한 압박으로 커트해낸 양평의 공격진이 중앙으로 스루패스를 찔러넣었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이한 최재현은 침착한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KFA(대한축구협회)에 기록된 홈 관중은 281명으로 코로나로 인해 어느 정도 멀어졌던 팬심도 다시 돌아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양평FC의 다음 경기는 오는 20일 오후 2시 평창유나이티드축구클럽과의 K4리그 4라운드로,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다.
*20일 예정이었던 K4리그 4라운드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취소됐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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