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6개 공공도서관 시행
방역패스 적용 해제 시까지

아이들 방학과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집안에서 독서로 한 해를 시작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지만 반갑지 않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원활하지 못하다. 양평군 공공도서관은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지침 강화에 따라 방역패스 적용 해제 시까지 비대면 대출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비대면 대출 신청은 도서관홈페이지(yplib.go.kr)에서 도서관별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신청권수는 1인 3권 이내이다. 대출기간은 14일로, 1회에 한해 7일 연장할 수 있다.

신청도서는 신청일(09:00~17:00)에 예약한 도서를 다음날 오후 2~5시 예약시간에 맞춰 신청도서관 1층 로비에서 수령해야 한다. 약속시간 미수령 시 예약이 취소되며 그 다음주 예약도 불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신청도서는 신청자 본인이 회원증 또는 신분증을 지참해 직접 수령해야 하며, 가족의 경우는 가족관계(등본 또는 가족관계확인서) 확인 후 가족예약도서를 수령할 수 있다.

도서관별 수령일은 주 1회로, 일정은 표와 같다.

중앙·양서친환경·용문도서관은 무인 반납기를 이용해 대출 도서를 반납할 수 있다.

한편, ‘내 생애 첫 도서관(임산부 및 만1세 이하 영유아)’은 택배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도서관, 예약 없이 대출 가능

(왼쪽부터) 경의중앙선 양평역, 국수사무소, 롯데마트 경기양평점 3층에 설치된 양평군 스마트도서관
(왼쪽부터) 경의중앙선 양평역, 국수사무소, 롯데마트 경기양평점 3층에 설치된 양평군 스마트도서관

경의중앙선 양평역, 양서면 국수사무소, 롯데마트 경기양평점 3층에 설치된 스마트도서관(무인 대출반납기)을 이용하면 거리두기 단계에 상관없이 도서를 대출 및 반납할 수 있다.

양평군 도서관은 지난해 9월 경의중앙선 양평역에 양평군 1호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양서면 국수사무소 내 주차장 부지와 롯데마트 3층 유휴공간에 2, 3호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자판기 형태의 비대면 대출·반납 시스템으로, 스마트도서관 기기에 비치된 도서 중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해 대출·반납을 할 수 있는 무인 도서관이다. 스마트도서관에는 신간 및 베스트셀러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양평군립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정회원이면 누구나 1인당 3권까지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양평역 스마트도서관은 역사 개방시간 내(05:00~24:00), 롯데마트 경기양평점 스마트도서관은 마트 영업시간 내(10:00~22:00) 이용할 수 있으며, 국수사무소 스마트도서관은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전자책 대출로 어디서나 독서

비대면 시대에는 양평군 도서관 홈페이지나 ‘리브로피아’앱에서 전자책, 전자잡지, 오디오북 등을 대출하는 것도 방법이다. 전자책 수요자가 늘어남에 따라 도서관의 전자책 보유권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양평군도서관 전자책은 양평군이 제공하는 전자도서다. 양평군립도서관에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면 PC와 모바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 사람이 한 번에 5권의 책을 대출할 수 있고, 일반 대출과 마찬가지로 대출기간은 7일(1회 연장 가능)이다. 대출한 도서는 기한이 지나면 자동으로 반납된다.

‘리브로피아’앱을 이용하는 경우는 왼쪽 상단의 버튼을 클릭해 ‘양평군립도서관’을 추가해 선택하고, 모바일 전자책에서 원하는 도서를 대출하면 된다. 이후 내 서재에서 대출 중인 책을 다운로드하면 ‘교보전자도서관’이 실행되고, 책표지를 클릭하면 책을 읽을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정기적으로 나오는 잡지를 기다리지 않고 온라인 상에서 바로 볼 수 있으며, ‘시요일’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나 시요일 앱에서 양평군립도서관을 선택해 로그인을 하면 된다. 시인들이 직접 엄선한 시를 배달하고 추천하는 시(詩)큐레이션 서비스인 ‘오늘의 시’ 이외 4만8000편에 달하는 시를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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