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두현, 최준혁, 진대연 농업인(왼쪽 세 번째부터)
남두현, 최준혁, 진대연 농업인(왼쪽 세 번째부터)

양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호)는 제4회 경기도 참드림 쌀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최준혁), 우수상(진대연), 농협경기지역본부장상(남두현)을 수상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참드림 쌀 품평회는 경기도가 개발한 우리 쌀 품종인 참드림의 확대 보급과 경기미 품질 고급화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경기도 최고 품질의 쌀'을 평가·선정한다.

이번 품평회는 18개 시군에서 53명의 농업인이 출품한 참드림 벼에 대해 1차 재배이력, 2차 단백질 함량 등 품질분석, 식미 평가 등 총 3단계에 걸쳐 심사했다.

양평군쌀사랑연구회 최준혁, 진대연, 남두현 농가는 고품질 쌀 재배를 위해 적정 시비량 준수 및 친환경 병해충 방제 등 적극적으로 관리·대응해 품평회의 시상 총 9점 중 3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상호 소장은 "올해는 5월 저온기후에 가을에는 강우 등 기상변화와 병해충 발생 증가 등으로 벼 재배기술 지도가 어려웠던 한 해였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도 최고 품질의 쌀로 선정돼 더욱 기쁘다”며 “향후 이상기상에 대응할 수 있는 재배기술 지도에 중점을 두고 고품질 쌀 생산·보급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미의 절반을 차지하는 일본 품종의 추청(아끼바레) 벼를 대체하기 위해 국내 유일 재래벼 조정도(토종벼)의 혈통을 가진 참드림쌀 품종을 지난 2014년 개발했으며 참드림은 밥맛이 부드럽고 찰지고 병충해에 강해 친환경 재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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