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은 지난 15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 일환이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최소 참석인원으로 진행했으며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심규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신기동 연구위원(경기연구원 경제사회연구실)은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소비행태 및 전망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시장, 상설 전담기관 중심의 사업 주체 전환 등 전통시장 개선 방향과 소비자 만족도 향상 방안, 외국 전통시장의 긍정적 사례를 설명했다.

패널토론에서 박인수 사무국장(양평군 양평물맑은시장 상인회)은 양평물맑은시장의 역사와 현황을 설명하며 시장의 해결과제로 소비자 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 또 르네상스 공모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에 대한 경기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함을 제언했다.

김서현 팀장(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시장상권팀)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하락한 체감 경기와 변화한 소비산업 트렌드를 설명하며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지역경제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윤태연 팀장(경기도 소상공인과 시장상권지원팀)은 환경적, 인구·사회학적 요인으로 변화한 소비행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통시장별 가능성을 고려한 특성화 사업 방안의 계획 및 시행 현황을 말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이종인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만 사고파는 곳이 아닌 소통과 화합의 장소이자, 지역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양평의 4대 전통시장을 발전시켜 지역의 문화와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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