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은 지난 9월 1일부터 개최한 기획전 ‘시가 팬데믹을 이긴다展’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이 전시는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서로 격려의 메시지를 나누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역경을 딛고 희망을 찾아가는 한민족의 의지와 정서를 담은 우리나라 대표 시 26편을 선정, 서양화가 정서흘 작가의 회화작품으로 재탄생시켰으며, 유튜브 ‘소나기마을’ 채널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김종회 촌장은 “팬데믹 시대를 겪으며 모두가 코로나블루를 함께 감내하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수놓은 민족혼이 반영된 대표 시들을 전시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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