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천안시 태조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제5회 흥타령배 전국장애인 e스포츠대회’에서 김주영·정현수 양평중학교 학생이 슬러거, 닌텐도 Wii테니스, 볼링 종목에서 수상했다.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이 이어졌으며 곧이어 경기가 시작됐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던 대회가 올해는 거리두기 및 가림막 설치, 게임기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선수와 보호자만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주영 학생은 지적장애 부문 닌텐도 Wii 볼링 동메달과 슬러거 은메달을, 정현수 학생은 청각장애 부문 닌텐도 Wii 테니스 은메달과 슬러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주영, 정현수 학생
김주영, 정현수 학생

이근화 양평중 특수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대회 연기·취소가 많고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언제나 진중하게 연습에 임해준 김주영, 정현수 학생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유능감이 한층 더 성장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흥타령배 장애인 e스포츠대회’는 천안시에서 2016년도 개최해 올해 5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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