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양평을 잇는 125km의 장거리 도보 탐방로 ‘평해길’이 개통됐다. 평해길에서는 많은 문화유산을 보며 걸을 수 있으며, 도는 이달 내 노선 관광을 도와주는 모바일 어플을 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경기옛길 중 구리에서 양평을 잇는 평해길을 지난달 29일 개통했다.

평해길 지도
평해길 지도

평해길은 관동지방인 강원도와 한양을 연결해주던 길이었다. 평해길은 한강 수변과 산, 들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도는 2018년 원형 노선 조사를 시작해 대체노선 확정, 구간명칭과 안내체계 정비를 거쳐 지난달 전체 구간 조성을 완료했다.

경기옛길 현황지도
경기옛길 현황지도

개통된 평해길은 총 10개 구간(구리 1개, 남양주 2개, 양평 7개), 전체 125km에 이르는 장거리 탐방로로 망우묘역을 비롯해 조말생묘, 정약용유적지, 지평향교 등의 많은 문화유산이 자리 잡고 있다.

평해길에는 전체 노선을 안내하는 종합안내판과 구간안내 표지판, 평해길의 문화재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스토리보드 등이 설치되어 도보 탐방객의 길 안내를 돕는다. 완주 스탬프함을 설치해 도보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경기옛길 모바일 어플을 제작해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옛길 어플에는 ‘노선 따라가기, 역사문화스토리 오디오 청취, 완주인증, 마일리지 게임’ 등 다양한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옛길 홈페이지(ggc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