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우보농장㈜과 토종씨앗 업무 협약

양평군은 지난 4일 농업회사법인 우보농장㈜ (대표 이근이)과 토종벼 씨앗의 확대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우보농장과 토종벼 씨앗 보급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4일 우보농장과 토종벼 씨앗 보급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라져가는 토종자원을 육성·보급해 미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양평군 토종자원 클러스터 조성의 일환이다. 민간에서 20여년간 토종벼 씨앗을 보존·보급해 온 우보농장과 전문기술 공유와 공동 시험연구 사업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토종벼 유전자원 보전 및 보급을 위한 공동 시험연구와 전문기술 공유 ▲토종벼 씨앗 공여 및 채종포 운영 협력 ▲ 토종벼 활용을 위한 행사, 홍보, 교육 등 전반적 협조를 담고 있다.

정동균 군수는 “토종씨앗을 확대·보급해 우리 농업의 가치를 높여 가고자 하는 길에 발걸음을 함께 해주시는 우보농장의 이근이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토종 자원을 전 세계적으로 가치있는 브랜드로 만들어가고 토종 자원의 다양성이 오랜 시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근이 우보농장 대표는 “외래품종인 쌀이 대부분인 현실에서 고유의 특성을 지니고 묵묵히 우리 곁을 지켜온 토종벼가 양평군에서 재배될 수 있어 기쁘다”며 “토종벼 유전자원 보존 전문기술을 교류해 많은 사람들이 양평군에서 다양성을 지닌 토종쌀을 맛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