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익성과 기업활동 지원 및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
공장부지·투자규모 등 미정

그간 기업유치에 번번이 실패해온 양평군이 이번엔 마스크 제조 전문기업인 ㈜익성의 제조공장 유치를 시도하고 있다. 아직 공장부지나 투자규모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양평군이 마스크 제조사인 ㈜익성과 기업유치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군이 마스크 제조사인 ㈜익성과 기업유치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평군과 ㈜익성(대표이사 이봉직)은 지난 4일 기업 유치를 위한 ‘기업활동 지원 및 투자유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익성은 1995년 경기도 김포시에 회사를 설립해 1997년 충북 음성군으로 공장을 이전했다. 현재 자동차 사업부, 건축 사업부, 화장품 사업, 산업소재 사업 분야를 중점사업으로 확장 중이며,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2018년 제55회 무역의 날 5백만불탑 수상, 2019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유망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익성의 공장 입주 및 지자체 인·허가와 기업활동 지원 및 투자유치에 관한 조례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익성은 양평군 내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성실히 협조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유치 조례에 따르면 기업이 100억원을 투자할 시 군은 최대 30억원을 지원할 수 있다.

㈜익성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불황이 오래 지속되겠지만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긍정적인 신념으로 투자를 통해 양평군과 ㈜익성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공장 부지나 규모 등 구체적인 사안이 정해진 바는 없지만 ㈜익성의 적극적인 투지 의지가 있고, 우리가 적당한 부지만 제공할 수 있다면 가능성은 크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반드시 기업유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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