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유·초·중·고 전체 온라인 수업 변경

어제 양일고등학교 한 교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여파로 양일중·고 전 교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한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 교사와 접촉이 있었던 학생 중 한 명은 8일 현재 추후보고로 분류돼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양일고 교사는 지난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관으로 참여했다. 이에 따라 당일 함께 감독했던 교사들과 학생 전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오늘 오후께 나올 예정이다.

학교 교사의 확진 판정과 수능시험 감독관 참여 등으로 양평 전 학교의 감염우려에 따라 양평교육지원청은 오늘 8일부터 11일까지 양평 전체 유·초·중·고교를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수의 선생님들이 시험감독관으로 참여했지만 학생·감독관 모두 마스크를 잘 썼기 때문에 큰 문제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어제 353명을 검사한 결과 5명이 추후보고로 분류됐다. 추후보고 건은 확진자의 접촉자, 개군면민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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