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군수가 지난 1일 양평군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양평형 100대 뉴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동균 군수가 1일 양평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정동균 군수가 1일 양평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이날 정 군수는 내년 군정방향을 자연, 사람, 도시와 함께하는 그린뉴딜 양평으로 설정하고 정부의 뉴딜정책에 신속하게 대응해 녹색산업 확대와 경제활성화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6대 분야별로 양평형 100대 뉴딜사업을 추진한다고 천명했다.

또한, 정 군수는 내년 군정계획 6개 분야를 발표했다. ▲소통과 참여의 공정한 군정 운영 ▲풍요롭고 활력있는 스마트도시 ▲살기 좋고 쾌적한 건강도시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약속하는 교육도시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 복지도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문화예술, 관광도시 등이다.

정 군수는 “소통과 참여의 공정한 군정 운영을 위해 민관협치협의회, 주민참여예산제, 읍·면 소통한마당 등으로 다양한 군민의견을 수렴하고 SNS 운영 활성화를 통한 군민소통 강화와 군정홍보 유튜버 협업 등 변화하는 시대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정 군수는 이어서 “풍요롭고 활력있는 스마트도시를 위해 공흥·양근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각종 도로 개설 및 확장사업과 행복 택시 등의 대중교통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토종자원을 활용한 토종자원 클러스터 구축으로 양평의 친환경농업을 새롭게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살기 좋고 쾌적한 건강도시를 위해 저탄소 친환경 시내버스 도입,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취약계층 공기청정기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감염병 대응·대비 인프라 구축 등 5가지 추진전략으로 코로나19 및 유사 감염병 차단도시 조성도 약속했다.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약속하는 교육도시를 위해 혁신교육지구 시즌3을 적극 추진하는 등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 모두가 함께 누리는 행복 복지도시를 위해 양평형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과 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과 역량강화 사업 등의 추진도 발표했다.

이 외에도 국·공립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노인복지관 신축, 장애인 시설 보강 등 복지 인프라 확대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문화예술, 관광도시를 위해 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양평형 생활문화 플랫폼을 만들고 종합체육센터와 강상생활체육센터 건립 등 체육 기반시설을 확충해 생활체육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끝으로 “수도권에 포함된 양평은 아직도 많은 중첩규제에 묶여 있고,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신종 감염병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당면해 있다”며 “그러나 우리는 '우보천리'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군민들과의 따뜻한 동행으로 뚜벅뚜벅 양평군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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