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인 경기도의원(기획재정위, 더불어민주당·양평2)은 지난 11일 경기의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실에서 평화협력국(신명섭 국장)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 의원은 북한 농업 피해 지원 등 남북공동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질의에서 “외부 사정과 관계없이 경기도 자체에서 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고 평화 관련 사업은 적극적으로 하길 바란다”며 “사업을 못한 이유를 외부로 미뤄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이어서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DMZ 전시관, 체험관, 임진각 곤도라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신명섭 평화협력국 국장은 “내년 중 종합적 보존 활용 계획 세울 때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답했으며 이 의원은 추가로 “근대문화유산 재생사업을 통해 아픈 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상하류가 행복한 강’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경기도의회와 경기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 의원은 “양평과 같이 강 유역은 수질과 환경 보존을 위한 각종 규제로 지역 발전이 더디고 올해와 같은 긴 장마에는 하천범람, 댐방류를 걱정해야 한다”며 “이제는 생태계 건강을 회복하고 사람과 더불어 사는 강을 위해 규제에는 적정한 보상과 범람 방지를 위한 대책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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