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물맑은 종합운동장내에 신축될 예정인 양평종합체육센터의 디자인을 ㈜범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안한 작품으로 선정했다.

양평종합체육센터는 연면적 8151㎡에 지하1층~지상 3층 규모로 짓는다. 지하 1층은 수영장, 어린이수영장, 아쿠아풀이, 지상 1층은 교육시설로 다목적실, 프로그램실과 편의시설로 카페테리아, 북카페, 스포츠숍 등이 들어오며 지상 2층은 다목적체육관, 3층은 관람석 등이 들어오게 된다.

선정된 ㈜범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은 맑은물과 조약돌을 형상화해 샛물과 같이 흘러가는 공간들이 서로 이어지고 중첩되는 모양이다. 이는 체육센터가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 군민들이 만남, 교류, 추억과 즐거움이 흐르는 지역의 중심공간이 되도록 구상한 것이다.

또한, 내부는 반지하 형태의 자연채광을 극대화 한 수영장과 배구, 농구 등의 구기종목과 다양한 행사수용이 가능하도록 1200여 석의 관람석을 확보했고, 외부는 흐르는 강물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상징적인 건축계획과 친환경설계기법 및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했다.

군은 지난 6월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하고 10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내년 7월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40억원으로, 경기도 균형발전사업비 174억원과 국비·군비 등을 적극 확보해 2024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양평종합체육센터가 문화·체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공사 전반에 세심한 관리로 양평군의 랜드마크 건축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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