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상권진흥원·사회서비스원 등

양평군이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신청한 2개 기관 모두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경기도가 지난 6일 발표한 1차 심사 결과에 따르면 양평군이 유치 신청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두 곳 모두 1차 심사를 통과했다. 도는 이달 말경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이전 대상 5개 기관 중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곳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으로, 무려 10개 시·군이 공모를 신청해 파주, 김포, 포천, 여주, 가평 등 5개 시·군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공모에 참여한 6개 시·군 모두 탈락 없이 2차 심사를 치른다. 용인, 파주, 광주, 이천, 양평, 동두천 등이다.

5개 시·군이 유치를 희망했던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양평, 여주, 가평 등 3개 시·군이 2차 심사를 받게 됐다.

군이 그간 시장상권진흥원 유치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사회서비스원 유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결과를 놓고 보면 3개 시군만 본선에 오른 사회서비스원이 6개 시군이 경쟁을 벌이는 시장상권진흥원보다 수치상으로는 유치 가능성이 높다. 군 복지정책과 담당자는 “지난달 말 현장조사를 온 심사위원들이 양평군이 타 시군에 비해 교통 등 여러 측면에서 좋다고 해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9개 시·군이 신청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용인, 고양, 파주 등 6개 시·군이, 경기교통공사도 용인, 남양주 등 6개 시군이 본선에 올랐다.

경기도는 2차 심사에 오른 시군에 대해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한 뒤 이달 말께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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