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활동 감시.대안제시 등

양평 시민단체들이 양평군의회 활동을 감시하고, 참여민주주의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의정감시단’을 발족했다.

군내 11개 시민단체 모임인 양평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측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로 인해 발족식을 대신해 의정감시단 출범선언문을 발표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더불어행복한생활정책연대, 양평경실련, 양평교육희망네트워크, 양평문화예술인네트워크, 양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양평지역노조연대, 에너지협동조합, 우리지역연구소, 청소년교육지원네트워크청포도시, 풀뿌리협동조합, 한살림경기동부양평 등 11개 단체는 강희덕 더불어행복한생활정책연대 대표, 문희정 양평문화예술인네트워크, 이윤정 양평경실련 등 3인을 공동 단장으로 선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의정감시단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주민이 주인이 되고 군의원들은 주민을 위해 복무하는 지방자치를 꿈꾼다”며 “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통한 진정한 민주주의 회복과, 양평군의회 의원들에게 ‘주민을 섬기는 정치, 군민의 이익과 행복을 생각하는 정치’를 바라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요구”라고 밝혔다.

의정감시단은 이어서 “양평군의회가 부결시키거나 개악한 조례들이 넘쳐난다. ‘열린 의회’를 표방했지만 이제껏 군민들에게 제대로 묻지 않았고, 군민들이 의정에 목소리를 내고 참여할 수 있는 소통 구조 자체가 소극적이거나 형식적이었다”며 “의회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통해 정치를 개혁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제 정치의 발전과 참여민주주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제라도 군민들이 직접 나서고자 한다”고도 했다.

끝으로 의정감시단은 “진정 주민이 주인이 되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정치를 펼치는 군의원들이 많은 공정하고 투명한 양평군의 지방자치를 기대한다”며 “8대 군의원들은 주민을 위한 적극적이고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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