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전경복(지평면) 농부가 곡수리 일대 자신의 논에서 양평군 첫 벼를 수확했다.

전경복 농가가 지난 1일 수확한 햅쌀은 고시히까리 조생종 품종으로, 지난 4월 27일 모내기 후 128일 만에 얻은 첫 결실이다.

전경복 농민은 “코로나19와 태풍 속에서도 잘 자라준 벼가 올해는 특히 더 고맙다”며 “양평군의 다른 농가들도 풍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정동균 군수는 “온 국민이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도 농업인들이 꿋꿋이 농사일에 전념해 가을걷이가 시작됐다”며 “태풍이 예고된 가운데 수확기가 끝날 때까지 농작물 및 농림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논·밭두렁 및 배수시설 사전 점검 등 벼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