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5경기에서 2위 진입이 관건

양평FC(감독 김창윤)가 리그 1위 포천시민축구단 원정경기에서 3대1로 패배했다. 리그 순위는 5위(5승 2무 2패, 승점 17점, 골득실+2)로 내려갔다. K4리그는 포천(승점 25점)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울산과 남동, 파주와 양평이 곧바로 승격할 수 있는 2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판세다.

양평FC는 지난 25일 K4리그 1위인 포천시민FC의 홈 구장인 포천종합운동장에서 ‘2020 K4리그’ 10라운드 경기를 진행했다.

김창윤 감독은 수비 숫자를 늘린 3-4-3 전술로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최선민이 꼈다.

초반 흐름은 양평이 가져갔다. 전반 2분 상대골문 앞에서 프리킥을 얻고 전반 15분 상대골문 앞에서 좋은 기회를 잡기도 했다.

양평FC가 포천과의 맞대결에서 3대1로 패배했다. 남은 5경기에서 승점을 잘 쌓아야 K3 승격을 노릴 수 있다.
양평FC가 포천과의 맞대결에서 3대1로 패배했다. 남은 5경기에서 승점을 잘 쌓아야 K3 승격을 노릴 수 있다.

그러나 전반 29분, 포천이 페널티킥으로 선취점을 가져갔고 양평에게 힘든 경기가 시작됐다.

37분 포천은 양평의 왼쪽측면을 돌파하며 크로스를 올렸고 정승용이 득점하며 스코어를 2대0까지 벌렸다.

후반전까지 끌려가는 흐름 속에서 지경득의 발끝이 번뜩였다. 후반 71분 지경득은 포천 수비수의 패스 실책을 놓치지 않고 쇄도하며 2대1 스코어를 만들었다.

양평은 동점골을 위해 포천을 밀어붙였지만 후반 84분 상대진영에서 한 번에 넘어오는 패스를 포천의 신승민이 칩샷으로 띄워 골망을 가르며 3대1로 경기는 끝났다.

김창윤 감독은 “포천이 강한 것보다 우리 플레이에 미흡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5경기 남았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양평FC의 다음 경기는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다. 다음달 1일 오후 5시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코로나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한편 양평FC는 지난 28일, 수비수 윤정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윤정민 선수. 사진출처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
윤정민 선수. 사진출처 ▲충남 아산 프로축구단

 

▲윤정민(DF, 전 충남 아산FC), 1992년생, 키 190cm, 몸무게 9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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