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4연승 질주… 4일 리그 1위 포천과 홈에서 승부

양평FC(감독 김창윤)가 이천시민구단과 치른 원정경기에서 서홍민의 후반 43분 극장골로 1대0 승리를 수확했다. 양평FC는 시즌 4승 1무(승점 13, 득실차 +6)로 리그 3위를 지켰다.

양평FC는 서홍민이 후반 43분 터트린 극장골로 승점 3점을 거머쥐었다.
양평FC는 서홍민이 후반 43분 터트린 극장골로 승점 3점을 거머쥐었다.

양평FC는 현재 K4리그 1위인 포천시민FC(승점 16, 득실차 +14), 2위 인천남동FC(승점 13, 득실차 +6)보다 1경기 덜 치른 상태로, 포천과의 다음 경기를 승리할 경우 리그 1위까지 노릴 수 있다.

양평FC와 이천시민구단은 지난달 27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2020 K4리그’ 6라운드 경기를 진행했다.

김창윤 감독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 ‘쓰리백’ 전술을 들고나왔고 골키퍼 장갑은 공인성이 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상대 골문을 겨냥했으나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 감독은 포백(4-1-4-1)으로 전술을 변경하며 서홍민을 전진배치했다. 후반 43분, 지경득이 이천 페널티박스 안에서 옆으로 내준 공을 서홍민이 상대 수비수를 벗겨내며 이천의 골망을 갈랐다.

경기 후 서홍민은 “원정경기라 생각보다 힘든 흐름이었다. 팀원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뛰어줘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며 “동료들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골을 넣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경기에서 양평FC는 현재 리그 1위를 질주하는 포천시민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K4리그 7라운드는 오는 4일 토요일 오후 5시 용문체육구장에서 열리며,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