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FC는 올해 열린 첫 시합에서 2골을 따라잡는 저력을 과시했으나, 결국 2대3으로 석패했다.

양평FC는 지난 9일 용문체육공원에서 열린 ‘2020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홈경기에서 K3리그 소속 목포시민축구단에 아쉽게 2대3으로 패배했다.

이날 첫 골은 전반 종료 직전 목포시민축구단 공격수 김영욱에게 내줬다. 전반전 기세를 잡은 목포시민축구단은 후반전 9분 진대성이 추가골을 기록 했다.

하지만 이후 양평FC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후반 18분, 김희성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무건이 상대 수비수의 뒷공간을 파고들며 헤더 골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잡은 양평FC는 3분 뒤인 후반 21분, 첫골을 어시스트한 김희성이 다시 한번 상대 왼쪽지역을 파고들며 내준 컷백 패스를 권로한이 멋지게 밀어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하지만 후반 28분 양평FC 문전으로 높게 뜬 볼을 목포시민축구단 김영욱에게 점프 헤더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2대3으로 패배했다.

양평FC의 다음 경기는 오는 23일 오후3시 파주스타디움에서 K4리그 파주시민구단과의 원정경기로 펼쳐진다.

곽병훈 수습기자 kwk@yp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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