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대상 특별 수송차량 운행

양평군내 자가격리자가 41명으로 크게 늘었다. 해외입국자 증가로 인한 영향이다. 40명은 유럽 및 해외입국자, 1명은 해외입국자의 접촉자다.

30일 기준 군내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는 41명이다. 확진자 0명, 능동감시자 0명이다.

자가격리자는 ▲22일 유럽 입국자 1명 다음달 5일 ▲23일 유럽 입국자 7명 다음달 6일 ▲24일 유럽 입국자 1명 다음달 7일 ▲25일 유럽 입국자 4명 다음달 8일 ▲26일 유럽입국자 5명 다음달 9일 ▲27일 유럽입국자 2명, 미국입국자 3명 다음달 10일 ▲28일 유럽입국자 2명, 미국입국자 10명 다음달 11일 ▲29일 유럽입국자 3명, 미국입국자 2명 다음달 11일 까지 자가격리를 진행한다.

▲송파구 20번 확진자(유럽 입국자)의 접촉자인 C씨는 24일 확진자와 접촉했고 26일 송파구로부터 접촉사실을 통보받아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음성판정을 받았고, 다음달 7일까지 자가격리 한다.

유럽뿐 아니라 미국입국자까지 자가격리 대상이 확대된 만큼 군내 자가격리자는 계속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자가격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시 시설격리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자가격리자는 대부분이 해외 및 유럽 입국자다. 다음달 1일 이후 모든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진행하는 만큼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도에서는 25일 이후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도록 조치가 내려온 만큼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1월 말부터 27일 현재까지 감염여부 검사를 진행한 주민은 560명이다. 52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37건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양성판정은 2건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양평인 강남 5번 확진자와 대구 파견 간호사다.

검사 중인 37건은 대부분 해외입국자로, 오늘(30일) 오후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모든 검사결과가 확인 된 것은 아니나 대부분 음성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오늘(30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교통지원을 진행한다. 경기도가 해외입국주민을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까지 격리 수송하면, 군에서 남양주시부터 최종 목적지까지 수송 지원하는 내용이다.

군 관계자는 “대부분 자가용을 통해 이동하지만, 그것이 불가능한 주민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 시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송 차량을 운행한다”며 “남양주시에서 탑승하는 주민들은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후 자택까지 수송한다. 자가격리가 어려울 경우 시설까지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