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 하지만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역체계가 강화되면서 군내 자가격리자는 14명으로 늘었다. 13명은 유럽입국자, 1명은 유럽입국자의 접촉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유럽발 입국자는 전원 진단검사를 하고, 미국발 입국자의 경우 유증상자는 진단검사, 무증상자는 자가격리를 강제한다.

증상이 없는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은 모두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유럽발 입국자는 3일 이내 주소지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미국발 입국자는 증상이 발생할 시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유럽입국 자가격리자는 ▲22일 입국자 A씨 다음달 5일까지 ▲23일 입국자 7명 다음달 6일까지 ▲24일 입국자 B씨 다음달 7일까지 ▲25일 입국자 4명 다음달 8일까지 자가격리를 진행한다.

송파구 20번 확진자(유럽 입국자)의 접촉자인 C씨는 24일 송파20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26일 송파구로부터 접촉사실을 통보받아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음성판정을 받았고, 다음달 7일까지 자가격리를 진행한다.

자가격리자 14명 중 10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3명은 오늘(27일)중 검사를 진행한다. 현재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뿐 아니라 미국입국자까지 자가격리 대상이 확대된 만큼 군내 자가격리자는 계속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자가격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시 시설격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1월 말부터 27일 현재까지 감염여부 검사를 진행한 주민은 501명이다. 49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7건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양성판정은 2건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양평인 강남 5번 확진자와 대구 파견 간호사다.

한편, 군은 지역화폐 ‘양평통보’ 일반발행액을 기존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발행하고, 민속 5일장 휴장에 따른 노점상인 노점사용료를 징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