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개학연기에 따라 개학이 다음달 6일로 미뤄지면서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가 5월 7일로 연기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주관하는 4월 학력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를 위해 전국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시험이다. 당초 다음달 8일 시행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28일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학력평가는 수능 전까지 3·4·6·7·9·10월 총 6차례 실시된다. 3·4·7·10월은 시·도교육청이 출제하고, 6·9월 모의고사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다. 하지만 각 시도교육청 주관시험 일정이 미뤄짐에 따라 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평가도 예정대로 시행될지 미지수다.

황윤규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은 “4월 학력평가 일정이 다시 변경된 것은 유ㆍ초ㆍ중ㆍ고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된 데 따른 조처”라며 “일정 조정은 시·도교육청 담당자 의견과 고등학교 교육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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