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향’ 모주가 분양을 위해 옮겨지고 있다.
‘설향’ 모주가 분양을 위해 옮겨지고 있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친환경 딸기 생산을 위해 자체 증식한 우량 딸기 원묘 ‘설향’ 모주 2700주를 지역내 친환경 딸기 육묘농가에 무상으로 분양했다.

공급된 모주는 농업기술센터 조직배양실에서 생장점 배양으로 증식·생산된 무균묘다. 센터 내 온실에서 순화 후 분양된다. 생장점 배양을 통해 증식된 딸기 모주는 바이러스균과 토양전염성 유해균 등에 오염되지 않게 무균으로 생산된 것이 특징이다.

친환경 딸기 생산을 위해서는 종자부터 친환경 묘를 이용해 생산해야 하는데, 군에서 친환경 모주를 무상으로 공급함으로써 육묘농가의 딸기묘 생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분양받은 딸기 모주를 통해 생산된 약 4만주의 친환경 딸기 자묘는 9월에 식재돼 본격적인 딸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성혜 농업기술과장은 “친환경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딸기묘 공급과 같은 친환경 우량종묘 자급생산체계를 육성할 계획”이라며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활동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