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0시 기준 양평군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는 0명이다.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역체계가 변경되면서 군내 자가격리자는 9명으로 늘었다. 모두 유럽입국자다.

유럽입국 자가격리자는 ▲22일 입국자 A씨 다음달 5일까지 자가격리 ▲23일 입국자 7명 다음달 6일까지 자가격리 ▲24일 입국자 B씨 다음달 7일까지 자가격리를 진행한다.

자가격리자 9명 중 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뿐 아니라 미국입국자까지 자가격리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군내 자가격리자는 계속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자가격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시 시설격리를 진행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검사를 위한 연락을 취한 상태로 오늘 중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입국과정에서 모두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은 만큼 군내 시설 등을 이용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예상되나 계속해 이동경로 등 조사는 진행한다”며 “자가격리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시설격리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1월 말부터 26일 현재까지 감염여부 검사를 진행한 주민은 491명이다. 48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7건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양성판정은 2건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양평인 강남 5번 확진자와 대구 파견 간호사다.

한편, 공적마스크 대리구입 대상이 임신부와 국가보훈 상이자까지 확대됐다.

임신부는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이 대리구매자의 공인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임신확인서를 지참하면 대리구입이 가능하다.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는 상이(장애)등급이 기재된 국가보훈대상자 신분증 또는 고엽제법 적용대상 확인원을 지참한 대리인이 구입할 수 있다.

경기도의 26일 0시 기준 확진환자는 403명이다. 277명이 격리중이며 122명이 격리 해제됐다. 사망자는 4명이다. 확진환자 접촉자는 9396명으로 이중 2114명이 격리중이다.

시군별 확진자는 ▲수원 29명 ▲고양 13명 ▲용인 43명 ▲성남 105명 ▲부천 57명 ▲안산 8명 ▲화성 16명 ▲남양주 13명 ▲안양 15명 ▲평택 13명 ▲의정부 4명 ▲파주 4명 ▲시흥 7명 ▲김포 8명 ▲광명 6명 ▲광주 11명 ▲군포 19명 ▲이천 9명 ▲오산 4명 ▲하남 1명 ▲구리 2명 ▲안성 1명 ▲포천 6명 ▲의왕 4명 ▲과천 5명이다.

양평군 포함 양주·여주·동두천시와 가평·연천군에서는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국의 26일 0시 기준 전국 총누적 확진자수는 9241명(해외유입 284명)이며, 이중 4144명이 격리해제됐다. 신규확진자는 1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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