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월드컵고속관광여행사(대표 류재복) 임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 달라며 9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기탁했다. 지난 10일 소외계층의 맞춤형 복지에 써 달라며 12개 읍면사무소에 각 50만원 씩 전달했고, 11일에는 군청을 방문해 3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류재복 대표와 20명의 운전기사로 구성된 상조회원들은 지난 5일 코로나19로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 봉사가 차질을 빚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곤경에 처해 있다며 즉석 모금을 제안했다. 상조회원들이 현장에서 400만원을 내놓았고, 류재복 대표도 500만원을 더해 900만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류 대표는 “어려운 고비이고 다들 고생하는 만큼 코로나19가 끝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 갔으면 한다”며 “여행사 식구들도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 어려움이 크지만 이런 때일수록 따뜻한 양평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 모금운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유영 상조회장은 “지난 1월 둘째 주 이후 60여 일이 넘도록 단 한건의 운행도 나가지 못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성금을 모아 기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어려운 시기를 같이 잘 헤쳐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