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 옛 철도채석장 활용한 레저단지 조성
올해 실시설계‧‧‧ 내년 착공

양평에 국내 최초로 52892㎡ 규모의 ‘클라이밍 파크(Climbing Park)’ 레저단지가 조성된다.

양평군은 용문면 다문리 산 38-3번지 등의 옛 철도 채석장을 클라이밍 파크로 재조성하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끝내고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 내년 1월부터 공사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레저단지는 용문 철도채석장 부지에 들어서는 클라이밍 파크와 용문체육공원으로 구성되는데, 9000㎡규모의 클라이밍 파크는 높이 120m, 폭 240m의 자연암벽장, 국제경기가 가능한 인공암벽장, 암벽장 꼭대기까지 이동하는 150m 길이의 모노레일, 암벽장 꼭대기에서 용문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500m 길이의 짚라인(Zip-Line), 캠핑장으로 구성된다.

7000㎡규모의 용문체육공원에는 키즈 클라이밍장, 실내 클라이밍장, 사계절 수영장 등이 추가로 조성된다.

군은 레저단지 조성에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한다. 예산 조성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며 2023년 3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레저단지 조성으로 252억원의 생산유발효과, 9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71명의 취업유발효과를 예상했다.

군 관계자는 “폐 채석장을 활용한 클라이밍 파크가 조성됨에 따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지역관광 인프라도 동반 성장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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