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12일 제주도 서귀포시 부영호텔엔리조트에서 열린 ‘2019년 전국 치매정책사업 담당자 워크숍’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치매가 있어도 살기 편안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우수한 지역의 모범사례를 발굴해 표창하고 있다. 양평군은 2016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양평군은 이날 지난해부터 중점추진하고 있는 양평군 치매안심마을 사업(강하면 운심1·2리, 청운면 용두1리)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양평군은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치매환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2010년 양평군치매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1년 양평군치매지원센터를 개소했다. 2017년부터는 국가 치매정책사업에 맞춰 양평군치매안심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역 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부양부담감을 완화시킬 수 있는 치매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양평군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관리 및 치매가족들의 부담감을 완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