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포스틀루 ‘청년! 창업 오디션’경진대회 대상

 

참석자들이 자신의 창업아이템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양평군 청년들의 톡톡 튀는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2019년 양평군 청년! 창업오디션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모포스틀루가 ‘자연을 담은 친환경 생목화분’을 창업아이템으로 대상을 받았다.

지난 10일 평생학습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렸다. 청년창업가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지역의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청년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군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창업 아이디어 신청자 16팀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최종 10팀을 선정해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최종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은 지난 한 달 동안 사업 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창업 전문가들의 상담지도(멘토링)를 받아 사업계획을 구체화했고, 발표력 강화를 위한 피칭지도를 받았다.

대회는 에이앤비경영컨설팅그룹의 심사로 각 팀의 발표와 질의응답, 심사표 집계 및 총평, 시상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업내용, 추진계획, 창업의 이유와 필요성, 시장분석과 전략, 양평에 줄 수 있는 경제적 효과 등의 내용을 담은 발표를 진행했다.

경진대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대회결과 ▲‘자연을 담은 친환경 생목화분’을 창업아이템으로 발표한 예비사회적 기업 ㈜모포스틀루의 차강욱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상 ㈜렌트팜-공유텃밭 플랫폼 ‘아이텃밭’·정일대 예비창업자-‘직립 스탠드형 고성능 무선 헤어드라이기’ ▲우수상 루하임-‘지역공간 재생사업’·류명지 예비창업자-‘자전거 친화형 플랫폼서비스’가 수상했다. 이외 5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군은 아이디어 제공에 대한 보상금으로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600만원 등 총 3400만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경진대회에 참가한 청년은 내년 청년창업가 육성 관련 사업에 우대할 계획이다. 경진대회 자료는 군청 홈페이지(yp21.go.kr)에 게시해 창업청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차강욱 대표는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더 잘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3월 시작을 목표로 교육사업에 대한 플랫폼, 체험교육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공방근처에 체험학습장을 건축해 취약계층 아이들이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원예와 목공을 결합한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읍·면 주변에 문화사업을 할 수 있는 곳이 없는데, 문화사업 공간을 꾸준히 개발하고, 일자리도 많이 만드는 등 사회적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구 일자리경제과 과장은 “내년에는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더 좋은 사업·교육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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