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커피전문점 서비스 비교

커피의 소비 증가와 함께 커피전문점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커피전문점 서비스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88점(5점 만점)이었고, 소비자가 생각하는 아메리카노의 적정가격은 3055원이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소비자에게 선택비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출액 상위 6개 커피전문점의 서비스 이용경험자 1031명의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소비자 만족도는 커피전문점의 서비스 품질, 상품 특성, 호감도의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했다.

종합만족도는 소비자 만족도의 3개 부문의 중요도(가중치)를 반영한 평균값으로, 조사대상 6개 커피전문점 서비스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88점이었다. 사업자별로는 할리스커피 3.95점, 스타벅스 3.93점, 엔제리너스 3.86점 등의 순이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 6개 커피전문점 전체 평균이 3.97점이었고, 사업자별로는 스타벅스 4.12점, 할리스커피 3.99점, 투썸플레이스 3.93점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 특성 만족도… 제품, 매장 접근성, 매장이용 편의성, 가격 및 부가혜택 등 4개 요인으로 평가했는데 매장 접근성에 대한 만족도가 평균 4.05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가격 및 부가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37점으로 가장 낮았다.

◇호감도… 평균 3.78점이었으며, 사업자별로는 할리스커피 3.85점, 엔제리너스 3.83점, 커피빈 3.80점 순이었다.

응답자의 절반(49.0%)이 주로 가는 커피전문점을 이용하는 이유로 ‘지리적 접근성’을 들었고, ‘제품의 맛(24.7%)’, ‘분위기(8.2%)’가 뒤를 이었다.

커피전문점 1회 방문 시 평균 이용금액은 ‘5000원’이 23.2%로 가장 많았고, ‘6000원’ 20.7%, ‘1만원 초과’ 16.3% 순이었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커피(아메리카노) 1잔의 적정가격을 조사한 결과 3055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7년도의 2886원과 비교해 169원 상승한 것이다.

 

<조사개요>

o 조사대상 :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이디야커피,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커피 이용경험자 1031명 (매출액 및 시장점유율을 고려해 표본 수 할당)

o 조사방법 : 온라인 설문조사(2019.9.4∼16)

o 분석개요 : 만족도는 부문별 가중 평균 적용(5점 리커트 척도),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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