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첫째 주 일요일

지난 2일 용문역 2번 출구 일대에서 열린 카부츠 공유마켓행사. 부모님과 함께 나온 아이들이 셀러로 나서 자신의 물건을 판매했다.

용문천년시장(상인회장 유철목)은 ‘양평 in 용문천년시장 카부츠 마켓’을 정규 마켓으로 편성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다음달 7일 첫 정규행사가 열리고, 내년 3월부터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카부츠 마켓을 개장한다.

‘카부츠(Car Boots)’란 자동차의 트렁크를 의미하는 단어로, 여러 상품을 자신의 자동차 트렁크에 진열해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용문천년시장은 시장활성화, 어린이 경제벼룩시장,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지난 2일 ‘제1회 양평 용문천년시장 카부츠 공유마켓 행사’를 진행했다. 주최 측 추산 4000여명의 유동인구가 행사장을 방문했다.

카부츠 마켓은 다음달 7일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 용문역 2번 출구 일대에서 열린다. 이후 동절기인 1~2월은 휴장하고, 내년 3월부터 매월 첫째 주에 개장한다.

다음 달 열리는 마켓에는 주민, 공유마켓셀러, 외부셀러 등 60팀이 참가해 중고 상품, 수제품 등 물품을 판매한다.

셀러로 참여하고 싶은 주민은 네이버 카페 양평맘스전원스토리(cafe.naver.com/yangmom) 또는 경기공유마켓(cafe.naver.com/carbootskorea)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내년 3월 개장하는 카부츠 마켓의 셀러는 내년 2월중 모집할 계획이다.

용문천년시장상인회 관계자는 “젊은 층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맘카페와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며 “다음 달 행사는 150팀 정도 지원신청이 들어왔다. 참가지원율이 높아 주민들과 확장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으로, 내년 3월 개장 시에는 장소를 변경해 마켓을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771-6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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