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공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하 갈사모)’이 지난 9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9 경기마을공동체 우수활동사례 발표회에서 ‘최고 마을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활동하는 공동체 중 서면심사를 통과한 20개 공동체가 참여했다. 각 공동체는 그동안 진행해 온 다양한 활동을 담은 PPT(PowerPoint)로 5분 발표를 진행했고, 현장에 있는 청중평가단과 타 발표팀이 평가한 점수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갈사모’는 올해 양평군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공동체활동 분야에 선정돼 갈산공원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활동을 해왔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생태교육은 물론 갈산공원을 가꾸는 일부터 생태자원을 활용한 안내가이드 육성까지 다양하게 활동해 왔다. 또, 양강 겨울 철새 생태가이드를 육성할 계획이다.

발표자로 나선 신교진씨는 “자연을 사랑하는 좋은 마음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활동을 진행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다. 하지만 모임구성원이 하나가 돼 함께하니 더 아름다워진 갈산공원과 우리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간의 과정이 쌓여 오늘과 같은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28일 열리는 행정안전부 「2019년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한마당」에 ‘갈사모’를 대표 우수활동사례로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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