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우회도로 교통환경개선사업 주민설명회
다음 달 중 착공예정

양평우회도로

관문삼거리~중앙로삼거리(왕복4차선) 양평우회도로가 왕복 6차선으로 확장된다.

양평군은 지난 15일 양평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양평 우회도로 교통환경 개선사업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주민,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한 설명회는 사업개요 및 설계현황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양평읍 양근리~백안리 일원의 도로를 재정비 확장해 차량 및 보행 편익을 증진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그린아파트 앞 관문삼거리(양평읍 양근리85-3번지) 일원에서 시작해 종합운동장 방면 중앙로삼거리(양평읍백안리501-9번지) 일원까지 총 1.97㎞ 구간이다.

기존 4차선 도로가 왕복 6차선 도로로 확장되고, 중앙분리대에 화단을 조성해 양평의 대표 도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로확장과 병행해 한전지중화사업도 진행할 예정으로, 한전의 지원을 받아 진행될 경우 총120억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10여명의 주민이 설명회에 참여했다.

실질적 착공은 11월 중 들어간다. 형제카센터~양평병원입구 구간의 공사를 우선 추진하고, 구간별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확장예정인 관문삼거리~중앙로삼거리 일원은 군에서 2000년대 초반 도로부지 매입을 완료한 군소유지로, 현재 상가에서 허가를 받아 주차장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도로부지에 세워진 상가입간판 등의 경우 허가를 받아 설치한 경우는 이전비가 제공된다.

최선규 팀장은 “도로와 골목이 연결돼 있어 사고유발, 정체가 발생하는 현 우회도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U턴 차로를 조성해 골목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로계획을 수립했다”며 “도로가 도시기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현 우회도로 인근의 발전가능성을 고려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사 시 진출입로를 확보해 상가 등에 영업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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