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풀뿌리협동조합(이사장 이상건)은 오는 9일 오후 4시 양평읍 덕평1리 자치 마을식당을 인수해 풀뿌리밥상을 개소한다.

양평풀뿌리협동조합 조합원들이 특별출자를 통해 마련한 풀뿌리밥상은 조합에서 공동구매하고 있는 우리지역 생산물로 밥상을 차려 내고 반찬을 만들어 판매하는 식당이다.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유공간이기도 하다.

또, 소비자의 권리 찾기와 더불어 함께 나누는 공동체 실현을 위해 공정무역카페, 공동부엌, 유기농반찬가게, 공유사무실, 공유경제, 공유매장, 농민장터, 공동밭 등을 운영하는 등 조합의 취지에 공감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평풀뿌리협동조합은 2015년 3월 26일 창립총회를 통해 자연을 살리고, 인간을 살리고, 지역을 살리자는 목표와 내 삶의 변화로 지역을 바꾼다는 취지로 출발했다. 양평지역에 거주하는 조합원이 생산하는 농산물, 축산물, 공산품, 서비스산업의 구매 및 이용을 활성화하고, 직거래(군내 우선)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을 추구하며, 지역 협력업체를 선정해 건전한 상거래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조합원 266명, 밴드회원 54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공동구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이병은 위원장(☎ 010-3784-3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