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는(의장 이정우) 지난 23일 양동면과 개군면에 위치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 방역을 위한 거점소독 초소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군의원들이 지난 23일 양동면에 설치된 거점소독 초소를 방문해 근무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방문한 거점소독 초소는 경기도 파주와 연천 등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양평군 유입 차단과 사전예방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2개 지역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현재 양평군에는 33농가에서 5만6000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돼지열병 발생 초기 군으로의 유입 차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군의회는 방역 초소 현장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을 방문한 이정우 의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양평군 유입 차단을 위해 노력하시는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양돈 농가를 비롯한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철저한 대비를 통해 이번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거점 소독초소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양평군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를 실시하고, 장애인복지관 이용객과 점심식사를 나누며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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