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병민, 이하 양평IL센터)와 코레일 양평역(관리역장 김동석)은 지난 6일 양평역에서 장애인화장실 편의시설인 이동식 호이스트 설치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평IL센터가 이동식 호이스트의 지원‧유지‧보수를, 양평역이 비치‧대여‧안내를 맡게 됐다.

지자체 최초로 역내에 설치된 이동식 호이스트는 간단한 전동기구 조작을 통해 중증장애인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기구로, 양평IL센터가 지역 내 중증장애인 권익옹호 활동 일환으로 양평역 내 설치를 추진했다.

김병민 센터장은 “중증장애인은 화장실 용무가 급하더라도 귀가 시까지 참고 견디거나, 이용하더라도 부담감이 있었는데 불편함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이동식 호이스트 설치가 전 역으로 확대돼 중증장애인의 기본권익이 더욱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석 역장은 “양평역을 이용하는 모든 중증장애인이 이 편의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