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에 개군면이 선정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정부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농산어촌지역 주민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농촌 어메니티(amenity) 증진과 계획적인 개발로 인구유지 및 지역별 특화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중심지활성화’, ‘창조적마을만들기’, ‘시군역량’ 등의 공모를 진행해 선정된 시‧군, 지구, 마을에 5년 동안 최대 150억원을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면소재지(거점) 개발을 통해 배후 마을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에 지평면을 신청해 선정된 바 있다. 군은 2020년 사업대상지로 개군면을 신청해 총사업비 60억원(40억원+추가 20억원 지원 가능)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개군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배우고 나누는 농촌마을, 행복 교차로 개군 기초생활거점’을 비전으로 세바퀴평생학습을 강화해 ▲특화교육 육성 및 지원 ▲문화‧복지 지원 확대 ▲공동체 활동 및 주민역량 증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선행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낙후된 면소재지의 문화공간 확충과 복지기능 향상으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공모 준비 때와 마찬가지로 사업 추진 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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