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관장 진유범)은 지난 29일 ‘에코-베이킹(Eco-Baking)’ 강좌를 개강했다.

이 프로그램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박물관의 지리적 이점과 ‘친환경’이라는 박물관 특성을 적극 활용한 전문 요리 강좌이다.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에코-베이킹’ 수업은 오는 10월까지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2층 자연요리연구소에서 4차시에 걸쳐 진행한다.

29일 열린 첫 번째 수업은 크렌베리‧우리쌀 초코‧아이스크림 맛 쿠키 만들기를 진행했다. 네이버모두 홈페이지 모집을 통해 모인 21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해 박채형 강사의 지도로 계란이 들어가지 않아서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쿠키를 만들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배워두면 좋을 포장법 강습까지 이뤄져 수강생들은 직접 만든 쿠키를 ‘보자기 포장’까지 해서 가져갈 수 있었다.

남은 세 번의 수업에서는 3가지 맛 마들렌, 스콘, 티그레를 만들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은 ‘자연요리연구소’라는 전문 시설을 갖추고 있어 요리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최적화된 곳”이라며 “기존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성인에게도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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