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4일 양동면 쌍학리 중앙선 양동역 일원 2만6707㎡를 양동쌍학시장으로 인정하고 양동쌍학시장상인회를 등록했다.

군은 지난 5월 양동시장상인회와 전통시장 등록에 대한 논의를 거친 후 전통시장 등록 설명회를 시행했다. 이후 10여 차례에 걸쳐 상인회와 전통시장 명칭과 구역 등을 논의했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서 요구하는 전통시장 인정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업무협의를 추진해 왔다.

기존 양동시장상인회와 양동역 일대 시가지는 상점가가 형성돼 있었으나 무등록시장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및 경기도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수행자격이 없었다. 이번 등록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수행을 통한 자격요건이 갖춰져 향후 지역경제발전 및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여건이 마련됐다.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한 공용주차장, 아케이드, 고객지원센터, 공중화장실 등의 조성뿐 아니라 경영현대화 사업을 통해 문화관광형시장, 공유마켓, 우수시장 육성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볼거리와 즐길 거리 콘텐츠를 개발‧제공하고, 고객 서비스의 현대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인구 일자리경제과장은 “동부권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동쌍학시장상인회와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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