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초등학교는 지난달 26일 6학년 학생 240여명과 10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학교체육관에서 ‘6학년 역사 연극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주제 선정부터 대본작성, 소품 준비, 홍보 등을 주도적으로 준비해 임오군란부터 대한민국 광복에 이르는 기간의 주요 사건들을 8개의 주제로 나눠 선보였다.

역사연극은 역사 속의 한 인물이 돼 체득하는 인물중심 역사학습을 통해 역사적 사건의 흐름뿐 아니라 당대 사람들의 감정까지 통합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또, 희곡 작성, 배경 음악 선정, 소품과 홍보포스터 제작 등 문학과 예체능 내용이 융합돼 연극이라는 종합예술을 통해 발현되는 과정이다.

김현희 교사는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하고 본인의 재능을 발산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국어과 교육과정의 학습적 시너지도 기대 이상으로 발휘돼 연극의 교육적 의미가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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