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준공식
양평군은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준공식을 지난 14일 센터 광장에서 열었다.
준공식에 앞서 센터 2층에서 정동균 군수, 원은숙 보건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가족과 함께하는 담소’ 행사가 20분 동안 진행됐고, 야외마당에서는 치매극복 및 마음치유 문화공연과 치매안심‧정신건강‧건강체크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준공식은 정동균 군수의 기념사,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의 축사, 양평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치매정책사업 및 정신건강사업(자살예방) 동영상 시청,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양평군 기관‧단체장 이외에도 이왕수 경기도 건강증진과장, 송영 국민건강보험공단 양평지사장 및 지역 보건‧복지 기관 및 단체 관계자, 타 시‧군 보건소 관계자, 치매안심마을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치매안심센터 체험행사로는 ‘치매힐링 가상현실체험(VR)’, ‘로봇 치매예방 인지활동 프로그램’, ‘치매환자 인지재활’ 등이 운영됐고, 센터 3층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주간재활 요리교실’, ‘가족 마음힐링 꽃꽂이’가 진행돼 어르신들은 물론 관람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양평군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양평읍 공흥리(양평노인요양원 뒤)에 위치해 있다. 약 300평 규모(지상 3층)로, 1‧2층은 치매안심센터, 3층은 정신건강복지센터로 구성돼 있다.
정동균 군수는 “치매와 정신질환을 포함한 모든 질병은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준공식을 계기로 군민들에게 좀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걱정 없는 양평, 마음이 건강한 양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