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면 청소년 자유공간 ‘선물상자’는 지난 13일 전용공간(구.단월면복지회관 3층)에서 이용 아동‧청소년과 봉사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선물상자’는 지난 3월 단월사우나 사랑방에서 현재의 공간으로 이전해 운영 중이다. 이경미 대표는 “요즘은 재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자유공간은 학교와는 다른 건물구조라 경각심을 갖게 하는 별도의 안전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양평소방서의 문을 두드렸다”고 말했다.

현재 자유공간에는 완강기 2개가 늘 보이는 곳에 설치돼 있지만 실상 봉사자들조차도 정확한 사용법을 모르는 상태다. 박준휘 소방관은 완강기와 소화기‧옥내소화전 사용법, 화재 시 대피 요령, 심폐소생술에 대해 설명하고 시범을 보였다.

컴퓨터가 없어 자료 영상을 볼 수는 없었지만 화재 위험을 인지하고 스스로 지키는 법을 배웠다.

이 대표는 “어른들도 완강기,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배우고 가는 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교육 후에는 정명진 단월파출소장이 기증한 호신용경보기를 아동‧청소년들에게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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