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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랭이논 모내기는 우리가 했어요’강상면 주민자치위원회 전통모내기 체험
사진제공= 한국사진작가협회 양평지부

강상면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0일 대석2리 상촌마을에서 산적마을 다랭이논 전통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강상‧자연숲‧숲속나무 어린이집 원아들과 강상‧세월 초등학교 학생, 양평군의회 의원, 기관‧단체 회원 등 230여명이 참여했다.

상촌 다랭이논(2000㎡)은 양자산 산록 경사지에 조성돼 있다. 강상면주민자치위원회는 산중마을 옛길 굽이굽이마다 체험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매년 다랭이논에서 전통 모내기 체험행사를 열고 있다.

오전 9시 대석2리 마을회관에 모인 체험객들은 트럭과 양평군자율방범대 차량을 이용해 다랭이논으로 이동했다.

조별로 모인 학생들은 이장협의회 등 강상면 유관단체, 자원봉사단체 ‘아름다운 동행’ 회원들의 지원을 받아 전통방식으로 모를 내고, 메기 잡기와 자연물 공작놀이 등을 즐겼다.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7명도 한 논배미를 맡아 구슬땀을 흘렸다.

모내기를 마친 체험객들은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는 대형 산채비빔밥 케이크 컷팅식에 이어 친구들과 삼삼오오 수다를 떨며 산나물 비빔밥과 산적주먹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윤이경(세월초3) 학생은 “질퍽질퍽한 느낌이 싫어서 아쿠아슈즈를 신고 들어갔는데 모를 심고 나니 기분이 좋다”며 “이렇게 깊은 데서 해보기는 처음”이라고 뿌듯해했다.

친구 나은지 학생은 모내기보다는 메기 잡는 게 좋았단다. “물이 차가워서 해가 비추는 따뜻한 곳을 골라 들어갔다. 큰 걸 잡았는데 들어 올리는 순간 놓쳤다”며 아쉬워했다.

윤태월 숲속나무어린이집 교사는 “어린이집 3평 논에서 모내기 체험을 하다 넓은 논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하니 느낌이 다르다”며 “아이들이 벼 한 포기씩 심었지만 다랭이논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며 우리가 심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성영숙 기자  sys@yps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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