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면 아신3리(이장 조한익)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8일 마을 어르신 생일잔치를 열어 화제다.

아신3리는 갈수록 홀몸어르신이 늘어나고, 외지에서 이사온 주민들이 증가하면서 어르신 공경과 마을화합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행사를 열었다. 매년 3회 마을의 65세 이상 어르신 생일잔치를 겸한 마을단합 대회다.

올해는 93세 조영호 할아버지를 포함해 16명의 어르신 생일잔치를 열었다. 마을 어르신 및 마을 주민 60여명이 마을회관에 모여 생일축하 및 선물 전달, 점심식사가 이어졌다. 마을 부녀회가 음식을 장만하고, 마을개발위원들이 각종 행사준비를 도맡았다. 특히 아신3리는 정동균 군수의 고향이기도 해 이날 행사에 정 군수도 찾아 인사했다.

조한익 이장은 “마을 어르신 모두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지난해 시작한 행사로 어르신 공경은 물론 마을화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동순 노인회장은 “마을에서 이런 행사를 열어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모두가 행복한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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