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도 소극장이 개관했다. 문화공연에 목마른 양평 주민들과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숨통이 트이는 소식이다.

복합문화공간 YP아트홀(양평시장길21 지하)이 지난달 30일 개관했다. 오후 6시30분 개관기념 영어뮤지컬 <빨간 모자> 공연에 이어 오후 7시 개관식이 진행됐다.

개관식에는 정동균 군수, 김승호 양평읍장, 정왕훈 사)빈야드포칠드런 대표와 영어뮤지컬을 관람한 유아‧어린이,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정동균 군수는 축사에서 “복합문화공간을 작게 시작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양평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더 좋은 교육문화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YP아트홀을 위탁 운영하는 사)빈야드포칠드런의 정왕훈 대표는 “YP아트홀 개관으로 공연문화 활성화와 더불어 청소년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양평군 문화예술네트워크 중심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YP아트홀은 회의실, 기자재실, 분장실 및 출연자 대기실, 로비공간을 갖췄고, 객석은 최대 100석 규모다. 공연, 전시, 교육사업 등 청소년복합문화공간으로써 활용될 예정이다.

올해 사업으로는 ▲공연… 상‧하반기 초청공연, 창작연극 ‘이별인터뷰(가제)’ 제작 및 공연(9월 예정), 지역행사(YPSTAR 페스티벌, 난장판 페스티벌 등), 신나는 예술여행 등 자체 공연지원사업 ▲전시… 한국조형회 및 신규작가 전시 ▲교육사업… 청포도시 교육네트워크의 웹드라마‧청소년뮤지컬 수업, 겨울방학 프로그램, 청년취업 특별강연, 청포도시 네트워크 발표회 등을 계획 중이다.

이밖에도 대관사업을 시행한다. 지역의 기관‧단체는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