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날아라 병아리’ 영아 체험행사가 지난달 30일 양평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천용순) 주관으로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열렸다.

어린이집연합회는 아직 혼자 서지 못하거나 보호자의 도움 없이는 걸음을 떼지 못하는 영아들이 일반적인 어린이 행사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영아만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29개 어린이집에서 만 1~2세 유아 700여명이 참석해 오전 9시30분부터 정오까지 터널 통과하기, 식품군 룰렛, 파랴슈트, 미니 펀치놀이, 블록방, 비누방울놀이, 에어바운스, 볼풀공놀이 등을 즐겼다.

또, 영아들의 안전을 위해 영아 4명당 1명 기준으로 보호인력이 배치돼 프로그램 참여를 도왔다.

천용순 회장은 “보육실이라는 공간을 벗어나 영아들에게 놀이의 즐거움과 긍정적 자아개념을 향상시켜줄 수 있었다”며 “영아들이 즐겁고 지역사회가 돕는 놀이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놀이보육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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