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에 2-5 패배, 5라운드 진출 무산

양평FC축구단(이하 양평FC)의 ‘2019 KEB하나은행 FA컵’ 여정이 마무리됐다. 지난 1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구장에서 열린 4라운드(32강)에서 같은 K3 어드밴스팀 화성FC에 2-5로 패하면서 2년 연속 FA컵 5라운드(16강) 진출이 무산됐다.

지난 17일 화성FC와 FA컵 4라운드 경기모습

양평FC는 전반 13분 화성FC 유병수 선수가 골기퍼 노총재와 화성FC 전보훈의 경합 중 흐른 볼을 밀어 넣으면서 먼저 실점했지만, 전반 30분 김진배 선수가 상대진영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밀도 높은 다이빙 헤더로 성공시키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양팀은 전반을 1-1로 팽팽하게 마무리했지만, 후반에 승패가 갈렸다. 후반 9분, 20분, 23분, 31분 뼈아픈 연속실점을 허용하며 승부의 축이 기울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김수현 선수가 종료 직전 넣은 점프 헤더 만회 골로 최종 스코어 2-5로 경기가 종료됐다.

지난 13일 안방에서 열린 ‘2019 K3리그 ADVANCED’ 3라운드에서도 아쉬운 패배 소식을 전했다.

지난 13일 청주FC와 K3리그 어드밴스 3라운드 경기장면

양평FC는 전반 33분경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으로 청주FC 김근웅 선수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먼저 실점했다. 1-0으로 전반을 마무리한 양평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청주FC를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후반 5분 만에 오성진 선수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추를 맞췄다. 하지만 6분 뒤인 11분경 수비역습상황에서 김근웅 선수에게 2번째 골을 실점하며 1-2로 석패했다.

양평FC는 오는 20일 오후3시 탄금대축구장에서 올해 베이직에서 승격한 충주시민구단과 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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