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50명 대상 ‘다문화 정착 지도자 교육’ 실시

새마을운동 양평군지회(회장 윤광신)가 다문화가족 후배 이주여성들의 빠른 사회적응과 정착을 지도할 1세대 이주여성들을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양평군지회는 지난 4∼5일 여성회관에서 결혼이민여성 50명을 대상으로 새내기 이주여성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할 ‘다문화 정착 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 지난 4일 여성회관에서 열린 양평군새마을회의 다문화 정착 지도자 교육 입교식 장면.
행정안전부 국고 사업인 이번 교육은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이 주관한 가운데 날로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의 안정된 지역 정착을 지도할 수 있도록 2년차 이상의 1세대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습교육과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가족문화의 이해와 사회생활 적응, 멘토의 역할과 리더십, 다문화가정의 올바른 자녀교육, 새마을운동과 사회참여 등의 교육에 이어 이주여성들의 정착 성공사례 발표, 새마을부녀회장과의 1:1 자매결연 등을 함으로써 이주여성들의 지역사회 활동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 1세대 결혼이주여성과 양평군새마을회 읍·면 부녀회장이 1:1 결연을 맺고 있다.
김선교 군수는 4일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꿋꿋하게 자녀를 양육하고 시부모를 돌보면서 열심히 사는 이주여성들의 모습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홍성표 회장과 새마을부녀회 이인숙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새마을정신을 잘 이해하고 지역사회에서 어느 누구 못지않게 잘사는 가정을 이루고 더불어 사는 고장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한편, 양평군지회는 지난 7일 이포보에서 SMU 뉴새마을운동 및 ‘삶의 행복운동’의 일환으로 한강유역환경청, 여주군새마을회 등과 함께 실개천 살리기 운동을 벌였다.  

저작권자 © 양평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