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원-경기도의원 첫 만남 가져

양평군의회가 경기도의원들과 첫 만남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의원 개개인이 사안에 따라 서로 협의를 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공식적인 간담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간담회는 전승희 경기도의원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전 의원은 이날 “도의원 활동을 하다보면 지역과 긴밀히 협조할 경우가 많아 군의회와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앞으로 정례적인 간담회를 통해 더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군의회 의원들과 경기도의원이 지난 17일 양평군 열린의회실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정우 의장 또한 “정당을 떠나 군의원과 도의원이 함께 손잡고 양평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며 “최근 ‘찾아가는 열린의회’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듣다보니 도의원이 함께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자주 만나 긴밀히 협조하길 바란다”고 공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도와 연관된 각종 민원사업 협의 ▲경기도 예산 중 양평군이 신청하지 못한 예산 파악 및 제안 ▲조례 제․개정ㅠ시 공조 유지 등이 원론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이들 의원은 두 달에 한 번 간담회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수시로 만나기로 합의했다.

이정우 의장은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주민 행복실현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주신 경기도의회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의회 및 집행부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사항 및 주민 불편 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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