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혁신교육협력센터 개소
지역교육협의회 위원 13명 위촉

양평군과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사업이 양평 혁신교육협력센터 개소로 본격 시동된다.

양평군청(군수 정동균)과 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전윤경)은 지난 9일 혁신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혁신교육협력센터 개소 및 지역교육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정동균 양평군수와 전윤경 교육장을 비롯해 전승희 도의원, 학교장, 지역교육협의회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소개에 이어 축사, 위촉장 수여, 혁신교육지구 사업 소개, 질의‧응답,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된 지역교육협의회(운영위원회) 위원 13명은 ‘양평군 혁신교육협력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혁신교육지구 대상사업 ▲위원회 사업 및 조직에 관한 사항 ▲사업 방향에 대한 의제 발굴 및 자문 ▲사업에 대한 학교 현장, 지역사회 의견 수렴 ▲그 밖에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당연직 위원으로 정동균 군수, 전윤경 양평교육장, 박석동 양평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장, 오흥모 평생교육과장, 전진선 군의원이 위촉됐다. 각 급 학교를 대표해 홍태화 지평초 교장, 김덕수 양평중 교장, 이정엽 양일고 교장, 최희원 양평동초 학부모회장, 김원남 국수중 학부모회장, 이유원 용문고 학부모회장이 위촉됐고, 그 밖에 최세현 양평꿈의학교 회장과 김종두 서원대 교수가 위촉됐다.

위촉식에 이어 평생학습센터 3층에 위치한 양평군 혁신교육협력센터 개소식이 진행됐다.

혁신교육협력센터는 혁신교육지구의 컨트롤타워로써 ▲교육인프라 구축 관련 연구‧개발‧기획 및 보급 ▲교육관련 사업 평가 및 컨설팅 ▲인적‧물적 네트워크 및 교육인프라 구축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 및 자유학기제 지원 사업 ▲교육센터 홈페이지 개발 운영 ▲학부모 등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한다. 센터장은 군 교육지원업무를 담당하는 오흥모 평생교육과장이 맡고, 양평교육청(2명)과 군(1명) 담당자가 근무하게 된다.

정동균 군수는 “우리 아이들이 인성, 지성을 갖춘 어른으로 성장해서 양평인답게, 사회의 일원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군수로서 교육장과 손잡고 내면을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윤경 교육장은 “양평 학생들은 마을과 학교의 협력 속에서 성장하고 마을의 가치를 활용해 미래 교육을 준비할 것”이라며 “농어촌지역, 작은 지역의 혁신교육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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